시네필라운드

국내 최초로 영화제에서 시도되는 코멘터리 픽처 쇼. 관객들이 사랑하는 감독과 영화를 사랑하는 감독이 만나 육성으로 장면해설을 들으며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 올해는 이명세, 윤종빈, 변영주 감독이 영화와 감독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내밀한 소통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사흘간 4편씩 3회 상영으로 총 36편의 젊은 영화를 만나는 대학영화 올스타전. 단편영화가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 영화인지 보여주고자 다양한 장르를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속에서 대학영화의 최전선과 한국영화의 미래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본다. 

섹션명 : 마이네임 이즈 마리아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을 담아낸 영화
  섹션명 : 여름의 위로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귀여움이 몽글몽글 샘솟는 영화
  섹션명 : 결정적 레시피

더 원숙한 연출로 더 많은 문제를 담아낸 영화
 작품명감독명  작품명감독명  작품명감독명 
<무명>김현도  <탠저린>심규호 <결정적순간> 강인석
< 마이네임이즈> 한정길<여름의 소리>김현정 <귀로> 이승규
< 희한한 시대> 이은비 <위로>정유정<세이브미> 전윤수
< 마리아들> 배채윤 <잠>성종훈 <레시피>  김경석
 
섹션명 : 눈으로 보는 페르솧나

어딘가 어색한 화면, 껄끄러운 편집으로 보여지는 세상

 섹션명 : 갈 곳 없는 보호자

우린 이 세상에서 어딜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영화 
  섹션명 : 펑크단과 찌질이들

앞뒤좌우 어디든지 상관하지 않고 난 나의 길을 걷는다
 작품명감독명  작품명감독명  작품명감독명 
<입질>권한솔<동구 밖>김현탁  <누가내 우유를 훔쳤을까>김정인
<눈(SNS)>유영채 <보호자> 최형진 <동학농민펑크단> 정형기
<페르소나>김현일 <갈 곳 없는> 손현록 <사무라이 참프루> 윤성훈
 <솧>서보형 <일조권> 이동헌 <찌질이들> 이재원
 
 섹션명 : 그날 밤 갑자기 찾아온 속옷도둑

으스스한 거리, 혹 내 뒤에 누가 있나?

 섹션명 : 깊고 푸른 파자마 파티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
 섹션명 : 마지막 히어로 봉석이

웃긴데 슬프다, 그리고 나를 돌아본다 
 작품명감독명 작품명 감독명 작품명 감독명 
<속옷도둑 미숙씨>이준호<깊고 푸른 밤> 박현주 <마지막 라면>박소원 
<착하게 웃는다>이민규 <면도> 정지혜 <캐주얼 히어로> 김현도
<그날 밤 갑자기>김태동 <파자마 파티> 이서아 <병석이 동생 봉석이> 박지혜
<구충제>원민우 <집 속의 집 속의 집> 정찬영 <다시, 오늘> 김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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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붙어 다니는 진태와 산이는 리얼 힙합, 리얼 허슬러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믹스테이프 <무명>은 그들의 위상을 강릉 힙합씬 꼭대기로 올려줄 단초였다. 그러나 고급 음악 써클 회장 채진을 만나게 된 후로 산이는 사랑 타령이나 시작하게 되고 그들의 관계는 금이 간다.

소연은 발레 콩쿨을 위해 연습을 한다. 소연의 언니는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소연이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길 원한다. 언젠가부터 같은 우편이 집으로 도착하고, 언니는 이를 소연에게 숨기는데 소연은 발레 선생님으로부터 어떤 소식을 듣게 된다.

피아노 학과 4학년 졸업을 앞둔 김은지. 마지막인 연주회를 위해 피아노 연습과 피아노 과외를 한다. 과외 한 달이 되던 날, 과외 하는 집으로부터 갑자기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는다. 자신 대신 과외 하는 집에 들어간 수진을 본 은지는 화가나 과외업체를 찾아간다.

성적이 낮게 나온 것을 알아챈 상미는 마리아를 찾아간다.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들통난다.

어린 시절부터 마음 한 구석 가족에 대한 원망이 있었던 규호는 지금 가족과 떨어져 산다. 그는 홀로 기차여행을 떠나게 되고, 소원해진 그의 가족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길 다짐한다. 뜻밖의 사고로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된 그는 그 사경의 길 위에서 대학생 ‘유경’을 만난다.

수학여행 학교 버스에서 낙오된 청각장애인 인우와 여학생 소리. 찢어지는 매미울음소리가 둘 사이의 어색한 침묵을 깨는, 한여름의 낯선 동네. 두 사람은 이제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인가.

처음으로 야동을 본 예리. 자꾸만 생각나는 야동과 그 때마다 드는 이상한 느낌. 예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과연 예리는 엄마에게 들키지 않고 성공할 수 있을까.

세상은 분노가 높아지고, 사람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는 일이 늘어가지만 주인공은 보잘 것 없는 길거리 뮤지션으로 살아간다. 주인공은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친구에게 들려주고, 친구는 기분 좋은 잠을 잔다.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그녀,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세상은 기분 좋은 단잠에 빠진다.

그녀는 오빠가 남긴 사진에 나오는 장소에 직접 가보며 자신의 사진을 만들어간다. 그러던 중 한 카페에서, 오빠로 보이는 사람이 찍혀있는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그 사진을 찍은 것이 오빠의 여자친구일 것이라 생각하는 그녀는, 오빠의 여자친구를 만나러 간다.

기득은 소년원에서 나온 수지를 데리고 새 집을 향해 길을 나선다. 희망에 찬 기득과 달리 수지는 3년 만에 갑자기 나타난 아빠가 야속하기만 하다. 어색하게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둘의 마음은 어쩐지 어긋나기만 한다. 두 배우의 충실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직원들이 퇴근하면 홀로 요양원 환자를 돌보는 요양관리사 장수. 의식도 없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는 환자들과 생활하던 어느 날, 장수에게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유쾌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길용은 큰 수술을 앞두고, 아내 금남이 좋아하는 요리의 조리 영상을 찍어둔다. 길용은 결국 유명을 달리하고, 금남은 혼자 그 영상을 보며 같은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자신의 잘못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피해를 준 주인공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마약이라는 수단에 빠져 죄책감을 피하려 하지만 죄의 환영을 보게 되고 피할수록 마주치는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그는 또 다른 환영을 보게 된다.

조각상이 떨어져 깨지는 소리에 남자는 잠에서 깬다. 신문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창문의 틈 사이로 빛이 들어와 테이블을 비춘다. 테이블에는 물감, 조각칼 등 미술과 관련된 도구들이 늘어져 있다. 깨어난 남자는 틈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가리고, 음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그 음식의 실체가 드러난다.

영화과 학생 ‘현일’은 같은 학교에서 연기를 하는 '연빈'과 소원해진 후, 새로운 페르소나를 찾으려 한다.

이수진은 룸메이트인 이미경의 죽음을 목격하고 형사에게 진술한다.

대학독립만세 2일차  - 섹션5. 갈 곳 없는 보호자

우린 이 세상에서 어딜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영화

19살 가출청소년 동구와 연희는 빈 집들을 전전한다. 재개발 동네에서도 갈 곳이 없어지자 죽어가는 노인이 있는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청소년 성매매 소재로 시나리오를 쓰던 정우는 성매매 업소로 끌려가는 지민을 보게 된다. 다음날, 시나리오 독촉을 받던 정우는 어제 본 지민을 떠올리고 그녀를 만나게 된다.

가출한 고등학생 현수와 동규는 가출팸 일원인 민정에게 도움을 받는다. 현수는 민정의 가출팸 숙소로 가자고 하지만 동규는 이를 반대하게 되고, 단 둘이 의지하며 지내던 현수와 동규는 서로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혜성. 엄마는 혜성에게 일조권 소송에 필요한 증거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또래보다 키가 작은 열두 살 상우는 매일 배달 우유를 마시는데, 어느 날 아침 우유 주머니가 텅 비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빈둥거리는 옆집 남자가 범인임을 확신하는 상우. 현장에서 남자를 검거하기 위해 잠복에 착수한다.

정읍 유일의 사고뭉치 펑크 록밴드 ‘동학농민펑크단’의 멤버들인 SM, 영, 뭉치는 리더인 론다의 독재적인 행동 때문에 밴드를 그만두려고 한다. 그들의 펑크뮤직은 세상을 향해 작지만 크게 소리친다.

봉준은 참프루가 먹고 싶다. 봉준은 참프루를 먹기 위해 일본식 선술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봉준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운 나머지 혼자 들어가기를 망설인다. 여러 차례 도전 끝에 봉준은 참프루를 먹는다.

기말고사 2일 전, 고등학생 원재는 다른 학교 친구 승훈과 함께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해 서로의 무용담을 신나게 말하던 도중, 승훈은 원재 학교 일진들의 심부름꾼 대엽에게 린치를 당한다. 대엽을 우습게 아는 원재는 허세를 부리며 대엽에게 다가가는데...

가까운 미래 , 편의점에서 소모성이며 도구화되어 일하고 있는 미숙. 그녀에게 여성의 욕망 중 하나인 미에 대한 욕망이 생기게 되고, 그 욕망의 해소법이 잘못되어 속옷을 훔치게 되는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데…

자폐아로 사회의 보호 속에 성장해 성인이 된 영웅은 사회복지사를 너무 좋아해 매주 그녀의 방문을 기다리며, 그녀가 내준 착한 일하기라는 숙제를 이제 거뜬히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었다.

그날 밤, 세 명의 여대생이 있는 술집에 갑자기…

아픈 다리 때문에 집에만 있는 지은은 어느 날 벌레처럼 생긴 먼지를 발견하고 부모님께 말한다. 집안을 헤집으며 벌레를 찾는 엄마. 엄마는 더럽다는 이유로 지은에게서 벌레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그런 엄마를 보던 지은도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영원은 소소한 영화들에 출연한 배우 지망생이다. 부산으로 여행을 간 그녀는 친절해 보이는 남자 정연을 만난다. 영원은 정연 앞에서 슬픈 척 연기를 한다.

김과장이 농담을 직원들에게 하고 있다. 소개받은 여성의 인중이 거뭇거뭇 했다던 이야기. 웃음을 터뜨리는 남직원들 사이로 민희가 어색히 따라 웃는다. 그 날 저녁, 전 남자친구인 강식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온다. 김과장의 말이 신경 쓰인 민희는 면도를 하게 되는데...

야동을 처음 본 윤채. 절친 진경의 가방에서 콘돔을 발견한다. 진경이 남자친구 자랑을 늘어놓을 때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윤채. 진경에 대한 걱정 때문에 시름시름 앓던 윤채는 다예에게 이 일을 털어놓는다

내가 싫어하는 아빠의 모습들이 나에게서 보일 때 마다 스스로를 쓸모없다고 여긴다.나에게 집은 휴식의 공간이 아닌 죄책감의 공간이다. 나는 집에서 스스로를 자기혐오의 늪으로 밀어 넣는다.

라면에 중독되어 방구석에서 오로지 라면만 먹던 나면식은 어느 날 라면병을 선고 받고 더 이상 라면을 먹지 못하게 된다. 면식은 자신의 여생에 허락된 단 한 개의 마지막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하여 집을 나선다.

자신 하나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는 상민에 비해 시은은 두 명 분의 몫을 감당하려 애쓰고 있다. 더 작은 몸뚱아리를 위해 버티고 서 있는 작은 몸뚱아리. 상민은 모종의 책임감을 느낀다.

기댈 곳이 없는 동생 봉석이. 혼자도 너무 벅찬 형 병석이. 형이 너무 싫은 동생 봉석이에게 어느 날 형에게 복수할 기회가 찾아온다!

준우와 민재는 고등학교 친구이다. 수능이 끝난 후, 인생의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서 정작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20살을 맞이한다. 그리고 30살을 맞이한다. 그리고 지금, 우린 그렇게 살아간다.